코세기 디아나(헝가리) 초단이 김성룡 전 9단 성 폭행 피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요
헝가리 출신 바둑기사 코세기 디아나가 2009년 6월 김성룡 전 9단을 미투 폭로했었습니다.
당시 바둑계 미투가 수면위로 올라왔었죠
윤리위원회는 코세기 디아나에게 "김성룡씨가 진술인과 함께 노래장에 가서 춤을 진하게 추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날 바닷가에 가기로 했다면 이미 김성룡씨 집에서 숙박할 것을 예정하고 있었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남아있던 이유는 무엇인가 등 2차 가해성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시 코세기 디아나의 복장에 대해 지적했다는데요
청바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벗기기 쉽지 않은 옷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탈의에 협조했다는 김성룡 측 진술이 사실일 경우 준강간이 성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는데요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일축된 보고서에 코세기 디아나는 "질의서와 보고서는 김성룡 전 9단에게 유리하게 작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는 보고서를 재작성해야하며, 현 위원들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기원 관계자 역시 보고서에 대한 지적을 들었다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네요
바둑기사 디아나 나이는 1983년생이며 김성룡 바둑기사 나이는 1976년생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