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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오는 16일 군입대를 하면서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2년간 대체복무를 한다고 합니다.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장근석이 양극성장애 일명 조울증을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16일 군입대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2009년에 군입대와 관련해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신체검사 결과는 현역 입영대상이라고 전한바 있었죠.



장근석은 2011년 처음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다고 합니다.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하는데,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을 했죠.



양극성장애란 많이 아시는 조울증으로 기분이 들뜨는 듯한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장근석은 공식 홈페이지에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장어(장근석이 팬들을 부르는 애칭)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죠.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라며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직접 얘기하니 이제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거라고 전했습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이기에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렸을 적 데뷔하여 2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았다며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근석은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 거야.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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